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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X’ 국내 출고 개시… 고성능 ‘P100D’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12 19:28:00업데이트 2023-05-09 21:09:28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1일 ‘모델X 딜리버리 이벤트(Model X Delivery Event)’를 열고 본격적으로 신차 출고에 들어갔다. 또한 이벤트를 통해 최상위 트림인 모델X P100D 국내 판매 시작을 알렸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브랜드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를 공식 론칭 전부터 예약하고 기다린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모델X 구매자와 가족, 친구, 예비 오너 등이 초청됐으며 로빈 렌 테슬라글로벌 부회장이 나서 국내 소비자를 맞았다. 모델X는 이날 숨겨진 기능으로 알려진 ‘팔콘윙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테슬라 모델X는 모델S에 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인 두 번째 차종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75D와 100D, P100D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고 뒷좌석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위로 열리는 ‘팔콘윙’으로 이뤄졌다. 국내 판매가격은 75D가 1억1700만 원, 100D는 1억3490만 원부터다. 고성능 모델인 P100D 가격은 1억8940만 원부터 시작된다. 특히 모델X P100D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53km를 주행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1초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모델X 시승과 구매 및 상담은 서울 청담 스토어와 종로 타워 팝업 스토어, 하남 스타필드 스토어, 부산 롯데백화점 서면점·광복점 팝업 스토어에서 이뤄진다. P100D의 경우 홈페이지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