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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전계약 개시… “벌써 1000여명 몰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19 16:45:00업데이트 2023-05-09 22:19:18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9일 전국 전시장과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신형 티구안(Tiguan)’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구안은 브랜드 주력 SUV 모델이다. 디젤게이트로 인해 판매가 정지되기 전까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차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티구안은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 모델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무려 70만대나 팔렸다.

신형 티구안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도 이어지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사전계약 접수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소비자 1000여명이 차량 계약 의사를 밝혔다. 특히 회사는 이번 사전계약에 모바일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금은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과 카카오머니 캐쉬백 혜택이 제공된다.

신형 티구안은 폴크스바겐그룹 가로배치 모듈형 플랫폼인 MQB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을 늘렸다. 여기에 브랜드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도입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액티브 보닛과 전방 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장치,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파일럿, 피로 경고 장치 등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실내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실내
국내 판매 모델은 2.0 TDI를 기반으로 기본형과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모두 동일하며 최상위 모델인 프레스티지 4모션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2.0리터 TDI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림별 주요 특징으로는 프리미엄의 경우 다크 그리드 인테리어 트림과 비엔나 가죽 시트가 탑재됐고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등이 더해졌다. 가격은 기본형이 3860만 원, 프리미엄 4070만 원, 프레스티지 4450만 원, 프레스티지 4모션 4750만 원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차 인도는 내달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과 신형 티구안슈테판 크랍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과 신형 티구안
슈테판 크랍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최신 디자인과 사양이 적용됐지만 이전 세대 모델과 비슷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모든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 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차량을 사전계약하는 소비자들에게 ‘폴크스바겐 피크닉 세트(한정수량)’를 증정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