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거함’ 출격 대기…“팰리세이드 게 섰거라”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8-19 05:45:00 수정 2019-08-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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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위쪽)-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 트래버스 vs 모하비 vs GV80…하반기 대형 SUV 빅뱅

‘트래버스’ 동급 최대 차체 자랑
‘모하비’ 디자인·편의사양 진화
‘GV80’ 고성능 SUV 시장 조준

국산 대형 SUV 시장 경쟁이 하반기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반기 대형 SUV 시장은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판도였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다르다. 우선 팰리세이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국산 대형 SUV의 자존심을 지켜온 모하비가 2008년 출시 이후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쉐보레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트래버스도 9월 출격을 대기 중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 80 도 11월 출시 예정이다. 하반기 기대작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 9월부터 대형 SUV 줄줄이 출시

기아차는 9월 출시를 앞둔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디자인을 14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국산 프리미엄 대형 SUV의 상징으로 통하던 모델인 만큼 신차급 디자인 변화를 거쳤고,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장 디자인을 보면 대형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을 통해 이전보다 더 강인한 이미지를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사격형 모양의 램프가 수직으로 늘어선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과 풀 LED 헤드램프를 통해 정교함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나 가격, 편의사양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륜구동 기반의 3.0 V6 디젤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로드에 강한 프레임 방식의 정통 SUV로 많은 마니아층이 있는 만큼 팰리세이드를 충분히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역시 9월 정통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동급 최대 차체(전장 51 89mm)와 동급 최고 휠베이스(3071mm)를 바탕으로 한 여유로운 공간을 갖춰 쉐보레의 하반기 성적을 좌우할 핵심 차종이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는데, 북미 인증 기준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미국 환경 보호청 기준 고속연비는 약 10.6km/l, 도심연비 약 7.2km/l다.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하이빔 어시스트, 전방 충돌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가격은 미정.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인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실제 양산차로 나오게 될 GV80 디자인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는 올해 연말쯤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 BMW, 랜드로버 등 수입차들이 점령한 고성능 프리미엄 SUV 시장에 나서는 유일한 국산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이 신형 G80(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출시를 미루고 GV80을 먼저 선보일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GV80의 디자인은 2017년 뉴욕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인 이후 추가로 구체적인 디자인과 스펙 등은 공개된 적이 없다. 하지만 이후 수많은 랜더링 이미지와 스파이샷 등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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