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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출시 30주년 기념 ‘디스커버리’ 특별 가격인하…최대 800만원 할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0 16:03:00업데이트 2023-05-09 19:53:24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가격인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 인하 적용 차종은 2019년형 디스커버리 전 모델이 대상이다. 최대 8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회사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특별 할인이 더해져 디스커버리 SD4 SE 트림을 80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D6 SE는 8800만 원, SD6 HSE는 9580만 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SD6 HSE 럭셔리 트림은 1억950만 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는 지난 1989년 처음 출시돼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다목적 SUV를 상징하는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세대를 거치면서 디자인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과감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 시장을 주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7인승 탑승구조와 세련된 실내,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 등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1989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7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1만대 이상 팔렸다.
대형 SUV 모델인 디스커버리는 2열과 3열 레그룸이 각각 954mm, 851mm로 동급 최고 수준 7인승 구조를 갖췄다. 3열 좌석은 성인 탑승도 가능하게 설계됐다. 여기에 최대 2406리터에 달하는 수하물 적재 공간이 구현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SD6 모델의 경우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7.5초가 소요된다. 브랜드 고유의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과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안전하고 쉬운 운전을 돕는다. 힐 디센트 컨트롤 시스템은 안전한 내리막길 주행을 보조한다. 도강 깊이는 동급 최고 수준인 900mm, 견인력은 3500kg이다.

랜드로버는 역동적이면서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과 플랫폼이 디스커버리에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전륜 더블 위시본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멀티링크 에어 서스펜션이 조합됐다. 특히 새로 개발된 첨단 멀티링크 방식이 후륜에 탑재돼 주행 상황에 적합한 주행질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파크 어시스트와 360° 주차센서, 후방 교통 감지,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유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 앤 고 기능 포함), 뒷좌석 스마트폰 원격 조작 기능, 메르디안 오디오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 손목밴드 형태 액티비티 키 등이 적용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디스커버리는 브랜드 내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 받는 모델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가격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디스커버리 특유의 상품성과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