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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네이버랩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미래 준비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14 15:45:00업데이트 2023-05-09 21:19:23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14일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업체는 자율주행차 및 정밀지도 사업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쏘카는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자율주행기술이 접목된 서비스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로 현재 운영 중인 1만1000여 대 차량을 활용해 차량 데이터와 지도 정보 구축을 추진한다. 향후 지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첨단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 정밀 지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실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다이내믹 내비게이션을 구현해 카셰어링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미래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쏘카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정밀지도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술의 참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