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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년·신중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앞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5-23 16:00:00업데이트 2023-05-09 22:09:59
왼쪽 세번째부터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왼쪽 세번째부터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 및 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을 적극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전개한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 간의 창업교육 및 1:1 멘토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의 구매판로 및 연계를 돕는 한편 오는 7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열어 매출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50개 사회적기업 창업과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150개 사회적기업 창업과 1250명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사업 ‘신중년 일자리창출’에 착수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 5060세대인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50+재단, 상상우리와 함께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20기수, 총 1000명을 선발해 집중 교육 7주, 개인 멘토링 5주 등 3개월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해 사회적 기업이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060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