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SUV 시장 경쟁 가속화…소비자 선택폭 넓어지나
기아·현대·랜드로버·폭스바겐…대규모 리콜
배터리3사 집결 베이징모터쇼…“같은 목표, 다른 전략”
[베이징모터쇼]폴크스바겐, 신형 투아렉 공개… 국내 출시 전 ‘미리보기’
[베이징모터쇼]렉서스, ‘신형 ES’ 세계 최초 공개… 웅장해진 외관
주요뉴스
- [베이징모터쇼]벤틀리 ‘벤테이가 V8’ 아시아 최초 공개벤틀리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벤테이가 V8’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벤테이가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처음 출시된 모델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를 목표로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V12 엔진이 탑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벤테이가는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버전으로 향후 판매량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모델이다.엔진 크기는 작아졌지만 퍼포먼스는 여전히 강력하다. V8 4.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5초, 최고속도는 290km/h다. 실내는 고급 소재만을 엄선해 숙련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고광택 카본파이버 소재가 새롭게 인테리어 옵션으로 추가됐다. 스티어링 휠은 가죽과 우드 소
- 모터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中 시장 신차효과 기대… 올해 목표 달성 자신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모터쇼 관람을 위해 이달에만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다. 현대차 신차공개 행사를 관람한 정 부회장은 향후 중국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8 베이징모터쇼’에 참석해 현대차 신차공개 행사를 지켜봤다. 행사가 끝난 후엔 신차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2주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정 부회장은 “베이징모터쇼를 보기 위해 중국을 다시 방문했다”며 “사드 이슈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다양한 신차가 출시됐기 때문에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연구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준비도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국 시장 판매목표(90만대)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될겁니다”라고 답했다.이후 정 부회장은 다른 완성차 업체 부스를 둘러보며 각 브랜드 신차를 유심히 살펴봤다. 코로스와 여러 중국 토종 브랜드 전시관을 방문했으며 BMW와
- [석동빈 기자의 세상만車]기계와 근육의 이별은 자동차의 ‘숙명’자동차산업이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다. 1980년대 초까지 자동차는 기계, 철강, 화학기술만으로 영위가 가능했다. 제철소에서 만들어진 금속을 기계 기술로 가공해 차체와 엔진을 만들고, 내장재 타이어 연료 등은 화학기술을 이용하면 끝이었다. 큰 변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엔진의 전자제어가 일반화된 시기다. 자동차에 두뇌가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그 이전 엔진은 기온 기압 등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기계적인 작동만 했다면, 전자제어가 도입된 이후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엔진의 컨디션을 전기신호로 정밀 조절한다. 1990년대 들어 전자기술의 적용은 자동차의 전체 영역으로 확대됐다. 잠김 방지 브레이크(ABS), 트랙션컨트롤(TCS), 에어백 같은 안전장비와 컬러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초보 단계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차체 속으로 비집고 들어왔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쇠 냄새가 강한 기계의 시대였다. 2000년대부터 전자장비의 활용 영역은 더욱 확대됐다. 결정적으로 가속페달을 전자
- 더 강력… 산길에서 터프가이, 도심에선 젠틀맨1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미국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야심 차게 준비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JEEP) ‘2019 뉴 체로키’를 타게 됐다. 뉴 체로키에 오르기 전, 한 지프 관계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영어로 말해서 전부 이해할 순 없었다. 하지만 “새롭게 9단 변속기를 장착해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도 부드럽게 운행할 수 있다”는 자랑의 말은 알아들었다. ‘9단 변속기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좋아졌겠지?’ 하는 기대 반, ‘미국 차가 뭐 별거 있겠어?’라는 의구심 반으로 체로키에 올랐다. 시승은 LA의 구불구불한 샌타모니카 산을 지나 말리부 해변이 보이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이었다. 기자가 탄 뉴 체로키는 2.4L 엔진 가솔린 모델이었다. 국내에서 4월 출시된 모델과 같다. 시동을 켜자 강력한 엔진음이 들렸다. 가속페달을 밟았다. 의외로 부드러운 출발은 일단 그뤠잇! 시승하면서 승차감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일부 운전자는 “미국 차는
- 슈퍼카 성능에 패밀리카 안락함까지 겸비… 2018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2013년 첫 출시 이후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2013년 이후 지난해 1분기(1∼3월)까지 콰트로포르테는 69개국에서 3만1400대 팔렸다. 마세라티는 2018년식 콰트로포르테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게 각종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한다. 2018년식 콰트로포르테의 외관은 전면과 후면 범퍼 디자인이 바뀌었다. 상어 코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선명하고 인상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전자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셔터’는 통풍구와 엔진의 라디에이터 사이 전면 그릴에 장착돼 공기 역학적 효율을 크게 높이면서 엔진 유체 온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마세라티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FMK 김광철 대표는 “슈퍼카 못지않은 성능을 지녔으면서도 패밀리카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마세라티 차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강력한 힘을 과시할 때는 맘껏 달리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타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런 ‘이중적 매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 실내 공간
- 車도 스마트폰 쓰듯… 최적화 ‘맞춤형 미래차’ 꿈꿔요‘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사용자가 맞춤 업그레이드해 쓸 순 없을까.’ 정보기술(IT)에 관심이 많던 송영욱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2013년 말 이런 고민에 빠졌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깔고 데이터를 입력하고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해서 쓸 수 있다. ‘나만의 폰’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자동차는 그게 안 된다. 소비자가 차의 기능을 바꾸거나 변화를 줄 수 없다. 이것이 송 씨의 고민이었다. 10일 경기 의왕시 현대·기아차 의왕연구소에서 만난 이기창, 신형 연구원도 “송 씨의 문제의식에 공감해 ‘함께 창업하자’며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창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밖으로 나간 것은 아니다.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현대차의 H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2014년 5월 사내 스타트업 ‘튠잇(Tune iT)’은 이렇게 탄생했다. 이들은 앱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튠잇이 개발 중인 앱을 통하면 차량공유서비스 이용도
- “10년 철수 안한다고 GM 확약해야 지원”한국GM 노사가 23일 합의시한인 오후 5시를 1시간도 남겨놓지 않고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해 가까스로 법정관리를 피했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직원 680명의 처리 방안에 대해 희망퇴직을 추가로 실시한 후 잔여 인원은 무급휴직 없이 부평 및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래도 남는 직원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측이 노조가 크게 반발했던 무급휴직 실시를 포기하면서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다. 노사는 임금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연간 3000억 원에 달하는 복리후생비 중 일부(휴가비, 임직원 차량 할인 등)도 줄이기로 했다. 노사 잠정 합의안이 타결되면서 GM 본사는 이달 안에 5000억 원+알파(α)의 긴급자금을 한국GM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25, 26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미래 발전을 위한 신차 2종 배정도 확정됐다. GM은 부평공장에는 스포츠유틸리티
- 車들의 전쟁, 베이징 모터쇼…눈여겨볼 차·트렌드는? 단일 시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중국에서 오는 25일부터 베이징 모터쇼가 열리는 가운데 완성차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2018년 자동차 트렌트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신차 공개, 콘셉트 카 발표 등 ‘현재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을 보유한 만큼 각국의 완성차 제조업체는 ‘중국’만을 위한 자동차를 선보이기도 한다. 아우디의 경우 과거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형 세단 A6를 개조한 A6 리무진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다른 나라에서 구경할 수 없었던 오직 중국 소비자만을 위한 자동차였다. BMW, BMW MINI, 렉서스, 인피니티 등 전세계 자동차 업체는 벌써부터 전세계에 선보일 주력 차종의 중국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BMW의 경우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3세대 뉴 X3를 선보인다. 중국 내수용으로 생산된 뉴 X3는 2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0에서 100k
- 전복 걱정 없는 ‘만트럭 2층 버스’시속 65km로 달리던 2층버스가 전방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급격하게 핸들을 돌렸다. 높은 전고 탓에 금방이라도 옆으로 쓰러질 것 같았지만 비상 제동 기능과 전자장비가 개입해 바퀴 6개를 끈질기게 지면에 밀착시켰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버스 안전사양 시승회 2018’를 열었다. 행사는 20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날 오후와 21일에는 소비자 대상 시승회로 진행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버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운송수단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안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승회는 국내 수입 버스로는 처음 열린 안전사양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체험차량으로는 2층 버스 모델인 ‘만(MAN) 라이온스 데블데커’가 투입됐다. 운전자를 포함해 총 74개 좌석을 갖춘 버스로 현재 서울과 경기, 부산, 군산 등에서 운행 중이다. 각 좌석에 USB 충전포트가 있고 좌석 공간을 국내 규정
- 쌍용차, 올해 1분기 영업손 313억…“수출물량 감소·환율하락 영향”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12억 5800만원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8088억원, 당기순손실은 342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판매 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감소한 3만 664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의 감소폭이 컸다.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6676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1.5% 떨어진 2만 3988대 판매됐다. 쌍용차는 “수출물량 감소로 인해 판매가 감소했지만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며 “하지만 환율하락 영향과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내수 판매는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1분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호조가 돋보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
- [르포]19세기말 ‘자동차의 도시’ 리옹을 가다프랑스 리옹 시내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12km 떨어진 한적한 시골마을. 오르막길 끝자락에 다다르자 드넓은 마당을 갖춘 오래된 성 하나가 눈에 띄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입구 매표소를 보니 목적지인 ‘앙리 말라르트르 자동차박물관(Musée de l'automobile Henri-Malartre)’에 도착한 것은 분명했다. 그런데 예상했던 그림과는 전혀 다른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현대식 건물 속 일반적인 자동차박물관을 상상하고 갔지만 오로지 성 외에는 이러다할 전시 공간을 찾기 어려웠다. 멀리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 몇 개만 보일뿐이었다. 클라리세 데스피에레스(Clarisse DESPIERRES) 앙리 말라트르트 자동차박물관 디렉터는 “‘로슈타유레 쉬르 손(Rochetaillée-sur-Saône)’이라고 불리는 이 성은 12세기 완공돼 19세기까지 여러 차례 증축 공사를 겪었다”며 “이후 자동차박물관 모습을 갖춰 1960년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됐다”고 말했다. 앙리 말라르트르 자동차박물관
- 현대車 G80, 고속도로서 100km 야간자율주행 성공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G80이 국내에서 야간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은 지난 11일 오후 7시 양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덕평휴게소까지 왕복거리 약 100km를 야간 자율주행했다. 깜깜한 밤에는 조도가 낮아 카메라 등이 낮보다 물체를 인식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야간 자율주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욱 고도화된 주변인식기술이 필요하다. 제네시스 G80은 미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차량으로,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고등자율화’ 수준을 뜻한다. SAE는 자율주행의 단계를 0~5단계까지로 나누는데, 단계는 ▲레벨0 비자동화 ▲레벨1 운전자보조(시스템이 조향·감가속 보조) ▲레벨2 부분자동화(시스템이 조향·감가속) ▲레벨3 조건부자동화(위험시 운전자 개입) ▲레벨4(운전자개입 불필요) ▲레벨5 완전자동화(운전자 불필요) 등이다. 자율주행에 사용된 제네시스 G80에는 차량 전면과
-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전계약 개시… “벌써 1000여명 몰려”폴크스바겐코리아는 19일 전국 전시장과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신형 티구안(Tiguan)’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구안은 브랜드 주력 SUV 모델이다. 디젤게이트로 인해 판매가 정지되기 전까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차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티구안은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 모델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무려 70만대나 팔렸다. 신형 티구안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도 이어지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사전계약 접수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소비자 1000여명이 차량 계약 의사를 밝혔다. 특히 회사는 이번 사전계약에 모바일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금은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과 카카오머니 캐쉬백 혜택이 제공된다. 신형 티구안은 폴크스바겐그룹 가로배치 모듈형 플랫폼인 MQB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을 늘렸다. 여기에 브랜드 최신 디자
- ‘신형 즈파오’ 앞세워… 기아차, 中시장 공략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이 모델이 중국에서 급증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해 판매 회복을 견인해주길 바라고 있다. 18일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시안에서 기자단과 딜러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스포티지 출시 행사를 열었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智)달린다(포)’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인 ‘즈파오(智跑)’를 계승해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사진)’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스포티지는 중국에서 2007년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R를 포함해 89만여 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가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고객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 주행 보조기술을 대거 장착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차로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이 신형 스포티지에 장착됐다.
- 폭스바겐, 신차 5종 공개…“韓시장서 다시 일어설 것”폭스바겐코리아가 18일 올해 출시할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거 연비 조작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 이어 신형티구안, 신형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파사트GT, 미국형 파사트 등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 브랜드를 신뢰했던 고객 및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스바겐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운 신차,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오늘 공개된 5개 차종 외에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모델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한해 완전히 새로운 신차들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수입차 강자 자리를 탈환할
- 지프, ‘체로키 페이스리프트’ 출시… 가격 4490만~4790만원FCA코리아가 17일 국내 첫 지프 전용 쇼룸인 강서 전시장에서 ‘체로키 페이스리프트’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체로키 페이스리프트는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라며 “외관을 세련되게 다듬고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7 슬롯 라디에이터 그릴 등 브랜드 특유의 패밀리룩이 유지되면서 헤드램프 구성이 달라졌다. 램프 크기를 키웠고 주간주행등 구성도 새로워졌다. 실내는 수납공간을 늘렸고 나파 가죽 버킷시트를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으로 배분할 수 있는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드라이브 모드는 자동과 눈길, 모래, 진흙, 스포츠 등을 선택할 수 있다.편의사양으로는 8.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국내형 내비게이션(DMB 포함), 햇빛가리개
- 기아차, 中전략형 ‘신형 스포티지’로 재공략 나선다 기아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중국명 즈파오)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의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시안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과 딜러 대표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스포티지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智)달린다(?)’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 ‘즈파오’를 계승해 ‘신형 즈파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인사말을 통해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달 500만대 누적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다”며 “신형 스포티지를 기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형 스포티지는 강인한 디자인, 첨단 사양, 높은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며 둥펑위에다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될 계획”
- 소형차 생산 중단하는 美 자동차 빅3…이유는?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빅3’가 잇달아 소형차 단종을 추진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은 최근들어 잇달아 소형차와 준중형 세단의 단종, 감산 계획을 내놓고 있다. GM의 소형차·경차 생산기지인 한국지엠이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GM은 준중형차 크루즈를 생산하던 한국 군산공장을 폐쇄한데 이어 미국 로즈타운 공장 생산 인력 1500명을 줄이기로 했다.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은 군산공장과 마찬가지로 크루즈를 생산하던 곳으로, GM은 지난해 로즈타운 공장을 3교대에서 2교대로 조정하며 한 차례 인력감축을 한 데 이어 다시 추가감축을 진행키로 했다. GM은 정리되는 오하이오 공장 직원들에게 1인당 6만달러(약 64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GM은 이르면 올해 안에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만들던 쉐보레 소닉(한국명 아베오)을 생산
- 토요타 프리우스C, 하이브리드 시장서 돌풍…20·30대서 인기출시 한달여만에 누적 계약 350대, 판매목표 40%이상 달성 토요타 ‘프리우스 C’가 출시 한달여 만에 연간 판매목표의 40%를 넘기는 등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토요타 코리아는 16일 “지난달 14일 출시한 프리우스 C의 누적 계약대수 350대를 돌파하며 한달여만에 연간 판매목표의 40%를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20~30대의 젊은층이 구매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병호 토요타 코리아 영업부 부장은 “다양한 컬러 이외에도 19.4km/l의 도심 연비, 컴팩트한 사이즈, 구매 시 세제 감면과 구매 이후에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젊은 고객에게 잘 어필 된 것 같다”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설명했다. 지난 3월 타케무라 노부유키 신임 사장은 프리우스 C를 통해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선택폭을 넓히고 하이브리드 브랜드로서 토요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490만원(부가세포함)대 가격이 형성된 프리우스-C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했을
- ‘스포츠카 DNA’ 이식한 궁극의 럭셔리 SUV■ 한계를 넘어선 초호화 SUV…벤틀리 ‘벤테이가’ 서킷 시승기 최고 608마력 압도적 파워 바탕 음소거한 듯…품격있는 가속력 롤링 제어…우아한 몸놀림 일품 문자 그대로 SUV 전성시대다. 대중차 브랜드는 물론이고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브랜드에서도 고성능 SUV를 앞다투어 내놓으며 시장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벤틀리가 선보인 첫 SUV 벤테이가도 그중 하나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세계 최고 수준의 력셔리로 무장한 벤테이가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승했다. ● SUV를 서킷에서 타는 이유는? 벤틀리 벤테이가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지금은 람보르기니 우르스(제로백 3.6초)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줬지만,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제로백 4.1초) SUV가 바로 벤테이가였다. 벤테이가는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지녀 최고 출력은 608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91.8kg.m이나 된다. 최대 토크가 1250∼4500
- 재규어 ‘E-페이스’ 출시… 치열해진 수입 소형 SUV 시장재규어랜드로버가 ‘E-페이스’ 투입해 국내 수입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E-페이스는 BMW X1·메르세데스벤츠 GLA·아우디 Q3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E-페이스 출시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알렸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신차는 재규어 최초 소형 SUV다. 특히 스포츠카 DNA를 계승해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Art of Performance)’에 어울리는 주행 다이내믹스를 완벽히 구현한다. 스포츠카 역동성은 물론이고 높은 공간 활용성까지 갖춰 SUV의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E-페이스 내부는 운전자에게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적재공간을 배치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F-타입과 동일한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을 통해 스포츠카의 느낌을 살리고, 운전자가 기어 시프트 및 모든 컨트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재규어 ‘I-PACE’ 공개1회 충전당 주행거리 최대 480km 전기모터 2개 장착…제로백 4.8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고성능 럭셔리 순수 전기차 재규어 I-PACE를 국내에 공개했다. I-PACE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했던 5인승 력셔리 전기차로, 아시아에서 공개되는 것은 한국이 최초이다. I-PACE는 최첨단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충전은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 방식을 채택해 국내에 있는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50kW 공공 급속 충전기에서는 9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향후 확대 설치 예정인 100kW DC 충전기를 사용하면 4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I-PACE의 가장 큰 특징은 전방 및 후방 차축에 35.5kg.m 토크의 성능을 갖춘 전기모터를 각각 장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 kg.m, 제로백 4.8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 르노삼성 QM6 가솔린, ‘도심형 SUV’ 새로운 기준 제시-디젤 일색 SUV 시장에 등장한 가솔린 중형 SUV -‘정숙한 주행감각·세련된 디자인’ 소비자 사로잡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SUV는 ‘스포츠’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각종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차종을 말한다. 그동안 SUV는 캠핑이나 휴가를 떠날 때 많은 짐을 싣는 모습과 비포장도로를 터프하게 달리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강인한 인상과 실용성은 소비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SUV 인기가 지속되면서 SUV 선택 이유 역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 오프로드 주행 등 활동적인 용도에서 벗어나 이제는 출퇴근과 장보기 등 일상생활 사용 용도로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업체들도 ‘터프한 SUV'가 아닌 ’우아한 도심형 SUV'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도심형 SUV의 셀링 포인트는 지금까지의 SUV와는 조금 다르다. 신호와 정차구간이 많은 도심 속
-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국내 최초 공개… 최대 ‘406km’ 주행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현대차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EV TREND KOREA 2018)’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회사는 올해 코나 일렉트릭 판매 목표를 1만20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계약물량이 목표 생산대수를 초과해 차량 계약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코나 일렉트릭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소형 SUV 모델”이라며 “지난 1월 사전계약을 접수 받아 3주(영입일 기준) 만에 1만8000대가 계약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회 충전 시 400km 넘는 주행거리와 실용성을 통해 소비자 삶을 변화시킬 차종”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406km(64kWh)를 주행할 수 있다. 예약판매 당시 밝힌 390km를 넘어선
- 현대차, 中 젊은층 공략 박차 …소형 SUV 엔씨노 출시 현대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엔씨노를 본격 출시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월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베이징현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엔씨노(국내명 코나)의 출시행사를 열었다. 엔씨노는 ‘SUV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콘셉트로 중국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성능, 능동형 주행안전기술, 바이두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베이징현대는 최근 시장 환경과 기술이 급변하는 중국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씨노는 현대차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내놓은 SUV”라며 “베이징현대는 엔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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