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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하만,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 통합 솔루션 발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1-08 09:54:00업데이트 2023-05-09 17:20:04
하만 인터내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을 패키지로 통합한 솔루션 ‘하만 ExP’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소비자들이 보다 응집된 차량 운전 경험을 통해 단순히 일회성 운전 경험이 아닌 지속적인 연결성을 제공하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

하만 ExP 솔루션은 전문적으로 선별된 커넥티드 카 및 오디오 및 서비스 기술들을 패키지로 제공해 웰빙, 즐거움, 소셜 커넥션, 성취감 등 운전자에게 특별한 가치가 있는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디네쉬 팔리월 하만 인터내셔널 CEO는 “하만은 단순한 자동차 기술 개발이 아닌,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특별한 차량 경험을 디자인한다”며 “OEM사들은 하만 ExP와 더불어 사실상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기술 패키지를 개발해 소비자 중심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넥티드 카 및 오디오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 일체와 더불어, 하만은 자동차 분야 및 이 분야의 기술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성, 텐센트, 스포티파이와 같은 콘텐츠 공급자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소비자 경험에 대한 이해 등을 바탕으로 OEM사들을 위한 맞춤형 ‘하만 ExP’를 개발한다.

OEM사들은 경험 중심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고도의 개인화 및 기술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인식 및 보조 기술’ 부문에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차량 내 승객들이 중요한 사안들을 계속 인지할 수 있도록 향상된 인식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에는 사각 지대 경고, 방향성 사운드 스티어링, 차량의 경로에서 사람을 식별하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차량-대-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과 같은 인식 기술들이 적용돼 있다. 또한 완벽한 안전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음성 지원이 되는 메시지, 내비게이션, 미디어 셀렉션 등 이그나이트 플랫폼을 통한 가상 개인 비서와 같은 보조 기술들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하만은 개인화 및 생산성 중심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들을 패키지화 했다. 이 기술들은 맞춤형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비롯하여 핵심 서비스 및 풍부한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여 소비자가 본인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플리케이션과 각종 서비스들의 에코시스템인 이그나이트 마켓플레이스는 사실상 궁극의 개인화 솔루션이다. 파코페디아와 같은 위치 기반 서비스와 위챗과 같은 메신저 앱부터 세일즈포스와 같은 생산성 응용 프로그램 및 스포티파이 같은 미디어 공급자에 이르기까지 이그나이트는 소비자가 차량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하만 원포올 패키지는 복합적이고 초연결된 운송의 미래를 제시한다. 휴대폰이 커넥티드 라이프의 중심이 됨에 따라,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차량으로 완벽하게 전달시키도록 하는 것이 자동차 디지털 경험에서 점점 중요시 되고 있다. 하만의 원포올 패키지는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에 쉽게 접근하고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화도 가능하게 한다.

전기자동차 부문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EV 플러스 솔루션은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차량 내 경험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패키지이다. 하만의 혁신적인 음향 엔지니어링 및 친환경기술 시스템 설계로 기존의 시스템 대비 무게, 복잡성, 전력 소비 등을 줄였음에도 월등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하만 이그나이트가 제공하는 오디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버튼 하나로 개별 세팅을 즉각적으로 접속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만의 초연결(Everything Connected) 패키지는 커넥티드 카 기능들이 현재 도로상에 있는 차량들에 쉽고 빠르게 최신 기능들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와이파이, 운전자 및 차량 분석,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의 원격 접근 및 작동과 같은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자가진단 장치인 스마트오토 연결도 포함된다.

라스베이거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