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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K7·셀토스·모하비 질주”…기아차, 9월 판매 17.3%↑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0-01 17:24:00업데이트 2023-05-09 19:23:54
기아차 K7 프리미어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2005대, 해외 19만1643대 등 총 23만364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7.3% 늘었다. 차종별로는 올해 부분변경을 거친 K7이 6176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3개월 연속 브랜드 월 판매량 1위를 이어갔다. 다음으로는 최신 모델인 셀토스가 6109대로 뒤를 이었다. 셀토스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두 달 연속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모닝은 4333대로 꾸준한 실적이 유지됐다.

이어 카니발 3854대, 쏘렌토 3743대, K3 3239대, K5 2599대, 레이 1968대, 모하비 1754대, 스포티지 1745대, 니로(전기차 포함) 1414대, K9 700대, 스토닉 406대, 스팅어 264대, 쏘울 176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 봉고트럭은 3304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달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는 7000대 넘는 사전계약대수를 기록한 데 이어 19개월 만에 1000대 넘는 판매 실적을 거뒀다.

해외 판매는 1.6% 줄어든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679대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프라이드(수출명 리오)가 2만4342대, K3(포르테)는 2만2618대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신흥시장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선보여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올해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37만5317대, 해외 166만6301대 등 총 204만161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4.9%, 0.7%씩 줄어든 기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