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BMW… 벤츠 E300 누적 1만대 돌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9-04 16:21:00 수정 2019-09-04 1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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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일본차 신규 등록은 약세가 지속됐다. 독일 브랜드 중에는 BMW 성장이 두드러졌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는 8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122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월(1만9453대) 보다 6.8%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1만9206대) 보다 5.6% 떨어진 수치다. 2019년 8월까지 누적대수(14만6889대)는 전년 동기 누적(17만9833대) 보다 18.3% 줄었다.

특히 8월에는 BMW코리아 판매 호조가 눈에 띄었다. 이 기간 BMW는 4291대가 팔려 전년(2383대) 대비 판매량이 80.1%로 급증했다. 지난 7월(3755대)과 비교해도 14.3% 증가한 기록이다. BMW는 8월 수입차 판매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5시리즈 4개 모델을 배출했다.

같은 기간 6740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4개 차종을 베스트셀링 10위권 안에 올려놨다. 2018년과 비교하면 123.3%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전월(7345대) 대비로는 다소 줄어든 실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과 E300 4매틱은 각각 1435대, 1159대가 팔리며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8월까지 총 1만688대가 팔린 E300의 경우 올해 수입차 누적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한 첫 모델이 됐다.

폴크스바겐 아테온 2.0 TDI는 8월 587대가 신규 등록돼 베스트셀링 4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가 개시된 아테온은 두 달 반 만에 누적 2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동급 세그먼트 디젤 세단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2달 반 동안의 평균 판매량은 이전 모델인 CC의 월 평균 판매량 대비 3배 수준에 이른다.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메이커는 올 상반기까지 상승세였던 판매실적 추이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완전히 무너졌다. 일본차는 8월 전체 1398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56.9% 급감한 기록이다. 직전 7월과 비교하면 더욱 처참하다. 렉서스(603대) -38.6%, 도요타(542대) -37.3%, 혼다(138대) -70.5%, 닛산(58대) -74.6% 등 8월 판매가 바닥을 찍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를 보면 2000cc 미만 수입차(1만3353대)가 점유율 73.8%로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2% 상승한 기록이다. 가솔린 모델(1만614대)은 지난해 대비 12.6% 판매량이 늘었고, 전기차(60대)도 252.9%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디젤은 25.2%가 빠진 5971대에 그쳤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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