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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 1대 보유

뉴스1
입력 2019-07-15 11:04:00업데이트 2023-05-09 19:51:45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들의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들의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보다 약 1.0%(약24만대) 늘어난 2344만4165대로 집계됐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수(약 5180여만명)를 고려하면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이지만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산차는 2117만대, 수입차는 228만대였다. 수입차 점유율은 9.7%로 1년 전(8.9%)보다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하이브리드·수소자동차는 53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었다. 올해 말이면 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전기차는 7만2814대를 등록해 1년 만에 약 2배,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