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국내 출시…벤테이가·카이엔 압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27 17:19:00 수정 2019-05-27 1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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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서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신차 인도는 오는 3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우루스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야심차게 선보인 ‘슈퍼 SUV’다. 브랜드 특유의 슈퍼카 DNA를 계승한 것이 특징으로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측은 기존에 없던 슈퍼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라고 강조한다.

외관은 아벤타도르와 우라칸 등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에 적용된 디자인 철학이 그대로 이어졌다. 날렵한 직선 라인이 곳곳에 적용돼 브랜드 DNA를 표현한다. 루프와 C필러 라인은 매끈하게 다듬었으며 폭을 넓혀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는 도로와 트랙에서 역동적인 스포츠카 성능을 뽐내며 거친 노면에서는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 지상고가 높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강력한 험로 주파 성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우루스에 탑재된 아니마(ANIMA) 시스템은 운전자 취향에 따라 극한 주행 조건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6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도심 위주 주행에 적합한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를 비롯해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3가지 전용 오프로드 모드가 더해졌다. 테라(TERRA) 모드와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SABBIA), 눈길 주행에 특화된 네브(NEVE) 등 3가지 주행모드가 적용됐다. 또한 에고(EGO) 모드를 통해 운전자 스타일에 맞는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코르사 모드 설정 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되며 엔진음이 증폭돼 보다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폴크스바겐그룹 내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터보에도 적용되는 구성이다. 성능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벤테이가와 카이엔 쿠페 터보에 탑재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이 550마력, 최대토크가 78.5kg.m에 불과하지만 우루스는 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차별화됐다. 심지어 12기통 엔진이 탑재된 벤테이가 최상위 모델(608마력)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 역시 3.6초 수준으로 벤테이가W12(4.1초)와 카이엔 쿠페 터보(3.9초)를 압도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액티브 토크 벡터링과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돼 강력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는 성능에 걸맞은 제동능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으며 전자식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저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하이빔 어시스트와 주차보조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픽 관리 장치, 탑 뷰 카메라, 트레일러 연결모드 등이 더해졌다.

파올로 사르토리(Paolo Sartori)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매니저는 “우루스는 SUV로 만들어졌지만 주행성능과 감각은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슈퍼카 그 자체다”며 “이전에 없던 슈퍼 SUV로 탄생한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 DNA와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면서 일상생활 사용성을 겸비한 차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2억5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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