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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세단 중고차 가격…국산차 62%·수입차 57%

뉴시스
입력 2019-05-17 09:02:00업데이트 2023-05-09 20:12:00
국산 중형세단의 중고차 평균 가격은 신차의 약 62%로, 수입차(57%)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등록된 2016년식 인기 중형세단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국산차 중 잔가율이 가장 높은 차량은 기아 K5였다. 신차가격 2474만원인 이 차량의 현재 중고차 시세는 1618만원으로, 잔가율 65.4%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현대차 LF쏘나타(62.3%), 쉐보레 말리부 2.0(61.57%), 르노삼성 SM6 2.0(59.71%) 순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ES300h의 잔가율이 65.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토요타 캠리(59.9%), 혼다 어코드 2.4(57.80%), 벤츠의 E220(57.7%), 닛산 알티마 2.5(50.9%), BMW 520d(50.7%) 순이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잔존가치는 세대교체가 시기나 해당 모델의 신차 판매 프로모션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신모델이 출시되면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쏘나타의 경우 꾸준히 인기있는 모델로 4월에는 시세가 오히려 오르면서 잔존가치 역시 신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