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트럭 시장에서 폐차와 말소를 진행하는 차주는 많지 않고 차를 매각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대차 수요가 대부분”이라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대차 관련 혜택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중고차 대차 및 폐차 후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온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국내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프로모션을 배기가스 등급 제한 없이 전 차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800만 원가량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차종 및 옵션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달라진다.
또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주요 모델 구매자에게 1100만 원 상당 차량유지관리 프로그램인 ‘만 케어프리 패키지(MAN Carefree Package)’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패키지는 5년 동안 8개 항목, 52개 세부사항을 점검하고 부품 교환을 지원하는 차량유지보수 서비스다. 차량 컨디션이 최적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소비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해당 패키지는 TGS 500마력 8x4 덤프트럭 및 500마력 10x4 카고트럭, TGX 500마력 6x2 트랙터 등 3개 차종 구매 시 무상 제공된다.
심재호 만트럭버스코리아 트럭 영업 및 제품 총괄 부사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범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조기 대차·폐차 지원 프로모션을 전 차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보다 친환경적인 상용차 개발과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