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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늘자… 타이어 수입량 사상 최대

지민구 기자
입력 2019-02-07 03:00:00업데이트 2023-05-09 20:48:23

타이어 수입량이 지난해 5년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타이어 수입량은 1255만 개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수입액은 8억1800만 달러(약 9161억 원)로 11.0% 늘었다. 이번 통계에는 개별 타이어 제품의 수입량만 포함된 것으로 완성차 형태로 수입된 차량에 장착된 수입 타이어는 집계되지 않는다.

최근 수입 타이어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수입차가 늘면서 교체용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차가 26만705대 팔리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수입차 대부분이 해외 기업의 타이어를 쓰는 만큼 국내 시장에 교체용 등으로 들여오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도 수입 타이어를 사용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도 일본 브리지스톤의 타이어를 장착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