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판매는 1.3% 증가했다. QM6가 3749대나 팔려 실적을 견인했다. 작년보다 30.1% 늘어난 판매대수로 신차효과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3337대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르노삼성은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SM6는 1962대로 힘을 보탰다. 이중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판매량은 544대다. 실속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른 차종의 경우 QM3가 740대, SM5 614대, SM3 434대, SM7 365대, 르노 클리오 354대, 트위지 128대, SM3 Z.E. 40대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첫 상용차인 ‘르노 마스터’는 21대를 기록했다. 현재 계약대수는 750대 수준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수급 물량 부족으로 11월 판매대수는 20여 대에 그쳤다.
수출은 41.6%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달 말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했지만 전체 물량 규모와 차종은 감소 추세다. 11월 선적 물량은 닛산 로그와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각각 9133대, 1059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