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덩치’ 앞세운 현대차… G90, 11일간 6713대 사전계약

김성규 기자 , 변종국 기자

입력 2018-11-28 03:00:00 수정 2018-11-2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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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형차 시장 본격 공략
7,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 美 LA오토쇼서 BTS가 소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G90 국내 출시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왼쪽부터)이 G90 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대형화·고급화돼 가는 세계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맞춘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 2개가 잇따라 국내외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현대차는 플래그십(기함급) 대형 세단 ‘G90’,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약점으로 지적돼 온 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고급 세단이자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G90’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페이스리프트지만 외형은 사실상 새 모델 수준으로 바뀌었다. 이날 출시를 계기로 국내 시장 차명을 북미와 중동 등 주요 고급차 시장과 동일하게 ‘G90(지나인티)’로 통일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및 최첨단 기술을 G90에 집중적으로 담아냈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G90는 12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6713대가 계약됐다. 차급과 차 가격(7706만∼1억1878만 원) 등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1∼6월)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에 G90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또 G90, G80, G70로 완성된 세단 라인업에 SUV 3종을 2021년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이후 G90 뒷좌석에 타고 행사장 주변을 15분 동안 돌아 볼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감탄한 것도 잠시, 주행을 시작하자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함에 놀랐다. 엔진 소음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승객의 몸을 감싸주는 듯한 시트와 뒷머리를 감싸주는 푹신한 헤드 쿠션에 몸을 맡기니 저절로 잠이 들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LA오토쇼에서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가장 처음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탄소년단은 팰리세이드의 혁신적인 공간성과 편의기술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방탄소년단은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춘 3열 7, 8인승 팰리세이드의 넓은 공간과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현대차 글로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9일 오전 8시 55분부터 생방송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 국내 사전예약은 29일부터 시작한다.

김성규 sunggyu@donga.com·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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