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값 사흘간 100원 내려…1400원대 주유소 등장

뉴스1

입력 2018-11-09 08:14:00 수정 2018-11-09 0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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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로 휘발유값 전국 평균 75.3원 내려
직영주유소 외 자영도 기름값 인하 속속 동참


6일 서울 영등포구 SK직영 양평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을 인하해 리터당 1,591원에 판매하고 있다. © News1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셋째날에도 가격을 내리는 주유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값은 사흘간 총 100원이 넘는 인하효과가 발생했다.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서울에도 1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해 가격경쟁이 활발하게 발생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마저 하락하고 있어 향후 석유제품 가격 하락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15원으로 전날 대비 25.7원 떨어졌다. 8월2일(161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일(24.8원)과 7일(24.3원) 하락분을 합치면 사흘간 총 75.3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90원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6일 유류세 15% 인하 이후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하락폭은 더 컸다. 7일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73.2원으로 전날 대비 16.2원 떨어졌다. 사흘간 하락폭은 100.6원에 달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 경쟁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평균 가격이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휘발유 값은 1699.5원에서 1623.9원으로 75.6원 떨어졌다.

강서구의 H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489원으로 지난 7일 가장 먼저 1400원대 주유소로 이름을 올렸다. 금천구의 B주유소(1495원)와 강서구의 D주유소(1497원)도 8일 1400원대로 가격을 내렸다.

경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은 전날보다 17.5원 떨어진 1444.8원을 기록했다. 사흘간 내림폭은 51원이다. 서울은 1514.5원으로 전날에 비해 10.2원 떨어졌다. 지난 6일부터 총 69.8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했다.

기름값 하락은 첫날 일괄적으로 123원을 내린 정유사 직영주유소가 이끌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영주유소의 합류가 이어지면서 석유제품 가격 인하효과가 활발해지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까지 크게 하락한 상황이어서 일주일 후에는 전국 평균으로 150원 이상의 가격 하락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유 국제유가는 7일 기준 배럴당 71.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만해도 79.35달러였지만 일주일간 7달러 넘게 급락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금 인하 전에 저장해 놓은 석유제품 재고를 소진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추는 자영주유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어 주말을 기점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00원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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