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이사 “다양화된 산업군…활용도 높은 밴 타입 상용차가 정답”

원성열 기자

입력 2018-11-02 05:45:00 수정 2018-11-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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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이사는 “르노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한다”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해 판매량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르노 마스터의 화물 적재 공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

■ 르노삼성자동차 LCV & EV 담당 김진호 이사가 말하는 중소상용차 ‘마스터’

효율·안전·신뢰성…기본 확실한 차
적재뿐 아니라 캠핑·레저산업도 OK
뜨거운 반응…내년 3000대+α 목표
전기차 모델 마스터 EV 도입도 검토


르노삼성은 최근 유럽 최고의 상용차라 평가받는 르노 ‘마스터’로 국내 중소상용차(LC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은 연간 약 25만대 규모. 그중 1톤 트럭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지금까지 1톤 트럭은 경쟁이 거의 없는 독점 구조였다. 르노삼성은 이런 구조를 깨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과 활용성을 앞세운 마스터를 통해 소형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시장 반응은 뜨겁다. 판매한지 불과 보름 만에 누적계약 500대를 넘었다. 르노삼성자동차 LCV & EV 매니지먼트 담당 김진호 이사에게서 르노 마스터 도입 배경과 매력, 향후 마케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르노가 국내 상용차 시장에 도전한 이유는.

“지난 20여년간 한국 상용차 시장은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가 등장하면서 상용차에 대한 요구 역시 다양화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런 시대에 부응하는 상용차가 밴 타입 모델이라고 확신해 마스터를 도입하게 됐다. 밴 타입의 선두주자로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르노 마스터를 모르는 고객을 위해 마스터가 어떤 차인지 설명해 달라.


“르노 마스터는 현재 43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1980년 1세대 모델이 등장했고, 2014 년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유럽 상용차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르노 그룹의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Batilly)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에서는 상용차 시장 1위다.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는.

“유럽을 주 시장으로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것을 들여오기 때문에 사실 한 번에 많은 수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당초 내년 마스터 버스 모델을 포함하여 3000대를 목표로 했는데, 현재 국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해 판매량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르노 마스터. 사진제공|르노삼성

-10월15일 출시 이후 시장 반응과 어떤 고객들이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기대 이상으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 주요 목표고객은 일반법인사업자, 개인사업자, 일반개인 순으로 현재 계약 현황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현재 수동모델만 들여왔다. 자동 모델은 언제쯤 들여올 계획인가.

“르노 마스터 중 가격, 퍼포먼스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은 현재 도입한 마스터 S, L의 수동변속기 모델이다. 자동모델은 현재로서는 도입할 계획이 전혀 없다.”

-공간의 활용성이라는 측면에서 캠핑카 동호회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마스터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면.

“마스터의 핵심 USP(Unique sales point)는 효율성, 안전성, 신뢰성. 즉 기본이 확실한 차다. 기본이 확실한 차의 다양한 활용법은 고객들이 더욱 잘 알고 있다. 캠핑카는 그 대표적 예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레저 스포츠 산업에서도 다양한 활용사례가 있을 것이다. 높은 적재함은 길이가 길고 눕힐 수 없는 가구 같은 화물에도 안성맞춤이다.”


-마스터 EV 버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언제쯤 도입할 예정인가.

“마스터 EV는 반드시 도입해야 할 차량이기 때문에 역시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있다. 다만 전기 상용차의 도입은 정부 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장의 요구와 정부정책에 따라 결정되고 시기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마스터 이후 추가 상용차 도입 계획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르노는 유럽시장에서 경상용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시장상황을 고려해 향후 한국에서도 르노상용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을 갖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LCV & EV 매니지먼트 담당 김진호 이사.

● 김진호 이사

▲ 1988 홍익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 1990∼1994 삼성물산 건설중장비 해외영업 담당
▲ 1994∼1999 삼성자동차 해외영업실
▲ 2003 ∼2006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수출팀
▲ 2006∼2012 르노삼성자동차 전사물류오퍼레이션장 / AILN 부산 팀장 / 해외물류팀장
▲ 2012∼2016 르노삼성자동차 이사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SCM VP
▲ 2016∼현재 르노삼성자동차 LCV & EV 매니지먼트 OP 장/이사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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