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친환경차 본고장’ 유럽서 흥행 예고

뉴시스

입력 2018-07-30 09:57:00 수정 2018-07-30 0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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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2세대 수소전지차 ‘넥쏘’가 친환경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에서 넥쏘를 출시한 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께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233대의 넥쏘를 판매했다. 이는 1세대 투싼ix35가 2015년에 세운 판매기록 269대에 근접한 수치다. 현대차는 넥쏘 글로벌 시장 출시를 통해 연간 30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넥쏘의 유럽시장 진출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환경규제가 엄격하고,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많은 유럽시장을 선점해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역시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18’에서 기자들을 만나 “수소차에는 미국보다 유럽 시장이 중요하다”며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등 친환경차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에 차세대 수소차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넥쏘 출시에 앞서 전기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지난달 초 노르웨이 현지 딜러 소개 행사를, 이달 9~13일 유럽 기자단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유럽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독일시장에서는 출시가 이뤄지기도 전에 300대 선주문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첫 수소전기차 투싼ix35가 유럽시장에서 2014년 38대, 2015년 166대, 2016년 106대, 2017년 160대, 올해 11대 등 481대가 판매되는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2세대 넥쏘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셈이다.

넥쏘는 독일 등에서 약 6만9000유로(약 9000만원), 노르웨이에서 58만6000크노네(약 80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수소차 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있고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세제혜택이 많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가 미래 친환경차 전략에서 뒤쳐져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이니셔티브를 갖고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양산차 중 수소전기차 2종을 양산한 업체는 현대차가 처음이며, 넥쏘의 경우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경쟁력있는 가격대로 대중화 가능성을 높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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