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10세대 어코드 1.5터보 타보니…“조용하면서도 민첩한”

뉴시스

입력 2018-06-27 14:02:00 수정 2018-06-27 14: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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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어코드’는 197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후 40여년간 세계 160개국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국내에서도 2004년 7세대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3월까지 약 4만대가 판매됐다.

혼다는 지난달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통해 고출력과 효율은 살리면서 고배기량 문제를 해결한 10세대 모델을 내놨다. 기존 2.4L 모델과 3.5L 모델은 1.5L 터보와 2.0L 터보스포츠로 다운사이징됐고, 이를 통해 큰 변화를 이뤄냈다.

기자는 지난 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26일 오후 서울역에서 북악스카이웨이를 왕복하며 10세대 어코드 1.5L 터보를 경험했다.

어코드는 저중심 설계를 적용, 기존 모델 대비 전고가 15mm 낮아지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0mm, 55mm 늘려 다이내믹한 외관 스타일링과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실현했다. 1.5터보모델은 전고 1450mm, 전폭 1860mm, 전장 4890mm로, 중량은 1465kg다.

역동적인 프론트부터 매끄럽고 세련된 사이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미지는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이라는 인상을 줬다. 전면부는 혼다의 차세대 시그니처 페이스 ‘솔리드 윙’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적용됐다. 필러로부터 노즈로 연결되는 매끈하고 강인한 보닛 디자인에 넓어진 전폭이 주는 안정감이 더해진다.

후면부에는 매끄러운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되고 힘이 넘치는 바디를 완성했다. 레이저 용접 기술이 적용된 캐빈은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하다.

차에 올라타자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넓고 슬림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상쾌한 인상을 주며 크롬 도금, 실버 데코레이션 등의 고급 소재가 섬세하게 적용됐다. 시동을 켜고 앞좌석의 무선 충전 장치에 스마트폰을 내려놓자 충전이 시작됐다.

엑셀을 밟으니 차가 조용하고 매끄럽게 움직였다. 비가 쏟아지는 날, 차들이 빽빽한 광화문 일대를 주행할 때도 차 안은 조용했다.

어코드는 정숙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부직포 이너 펜더와 소음을 흡수하는 플로어 카펫 등으로 구성돼있는 방음패키지가 적용됐다. 1.5 Turbo 모델에는 혼다의 고유 기술인 휠 레조네이터를 적용해 노면 소음까지 저감시켰다.

1.5 터보는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마력(ps), 최대토크 26.5km.g를 끌어낸다. 동급 최고 수준 연비(복합연비 13.9km/ℓ)와 유지비도 실현했다.

어코드는 VTEC 터보 엔진에 대응하도록 한층 진화된 경량 콤팩트 CVT를 탑재했다. 주행성과 연비를 고차원으로 양립시킨 고효율 CVT는 이전 모델 대비 6% 낮은 기어비로 더욱 부드러운 변속과 강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빈번한 브레이크 페달 사용을 줄여주는 ‘오토홀드’는 정체구간에서, 언덕길에서 밀림을 방지하는 HAS는 급격한 오르막길에서 매우 유용했다. 핸들링 또한 우수했다.

어코드는 노멀, SPORT, ECON 3 가지의 주행모드에 따라 승차감과 핸들링 특성을 조정해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의 주행을 실현한다. SPORT 모드 주행을 할 때는 스티어링 휠 후면에 패들 시프트를 사용해 더욱 적극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있다.

운전자 안전을 위한 세심함도 눈에 띄었다.

어코드는 고강성 소재의 채용을 증대하고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를 적용해 충돌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체 바디의 29%에 초고강성 스틸을 적용하고 운전석과 조수석에 무릎 에어백을 추가해 총 8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탁월한 안전성과 내구성을 실현했다.

졸음 방지 모니터는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스티어링 조작량을 모니터 해 주의력 정도를 4단계로 판단하며 각 레벨에 따른 정보를 디지털 계기판 표시, 소리, 스티어링 진동으로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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