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누적 생산 ‘300만대’ 돌파… 가장 많이 생산된 차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5-10 17:26:00 수정 2018-05-10 1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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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대수가 총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후 18년 만에 거둔 기록이다.

이전 기록의 경우 회사 출범 8년 만인 2008년 9월에 누적 생산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5년이 지난 2013년 10월에는 200만대를 기록했다. 이후 생산 속도는 더욱 빨라져 이번 기록 달성에는 채 5년이 걸리지 않았다. 누적 생산물량은 지난달까지 내수가 약 169만대, 수출물량은 약 130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SM5와 SM3 등 기존 모델의 꾸준한 인기와 SM6, QM6 등 새 모델의 판매호조가 이뤄낸 결과”라며 “주력 수출 모델인 닛산 로그 역시 기록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내수물량 중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다. 무려 89만848대가 생산돼 기록 달성을 주도했다. SM3는 40만239대가 만들어졌고 SM7 생산대수는 17만5103대다. 비교적 최근 선보인 SM6는 생산 개시 2년 여만에 10만7966대가 생산돼 인기를 입증했다. QM6는 5만2728대로 이전 모델인 QM5(6만3366대)와 차이를 1만 여대 수준으로 좁혔다.

수출의 경우 닛산 로그가 44만8853대 생산됐고 SM3는 39만2051대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 콜레오스로 팔린 QM5 누적 생산량은 32만9401대로 뒤를 이었고 신형 콜레오스로 판매된 QM6는 6만7158대다. 이어 SM5(수출명 래티튜드) 5만3870대, SM6(수출명 탈리스만) 1만1268대, SM7(수출명 구형 탈리스만) 2176대 순이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이 글로벌 정상 수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산성 개선과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이 꾸준히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이 적용돼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의 경우 1년 동안 총 27만대 차량을 생산했고 글로벌 생산성 지표인 2016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 평가에서 글로벌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오른 바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약 2500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협력사 직원 2만3000여명 고용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과 경남 지역 협력사 매출은 지난 2013년 6748억 원 수준에서 작년 1조3791억 원으로 4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이기인 르노삼성 제조본부 부사장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는 방법은 더 좋은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400만대를 넘어 500만대 누적 생산 기록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부산공장의 경쟁력이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르노삼성 부산공장 누적 생산 300만대 돌파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9일 부산공장에서 도미닉시뇨라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부산시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 생산대수 3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기록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이번 기록은 뜻을 모아준 노사와 부산시 및 시민단체, 협력사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김기영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르노삼성은 내수판매와 수출 증대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 상생하면서 부산 지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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