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빅3’ 벤츠·BMW·제네시스…진정한 4월의 승자는?

뉴스1

입력 2018-05-10 09:07:00 수정 2018-05-10 0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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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모델별 판매, 누적 증감률서 각각 1위
프리미엄 빅3 강세 이어가…시장 점유율 15% 유지


4월 내수시장에서 ‘프리미엄 빅3’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 판매대수와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올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 증가율 38%로 1위를, 제네시스는 모델별 판매대수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빅3’ 내부 경쟁 치열…승자는?

10일 한국자동차협회와 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 간 메르세데스-벤츠는 7349대가 판매됐다. 벤츠, BMW,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빅3’ 가운데 판매대수가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27.63%(1591대)에 달하며 ‘프리미엄 빅3’ 중 가장 높았다. 6573대가 팔린 BMW는 같은 기간 3.77%(239대) 늘어났고, 5148대가 판매된 제네시스는 21.42%(908) 증가했다.

올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도 벤츠가 2만8982대로 선두다. BMW는 2만5150대, 제네시스가 2만2만2355대로 뒤를 쫒고 있다.

벤츠 강세 배경에는 ‘E 200’이 자리잡고 있다. 이 모델은 4월 한달간 1257대가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3위를 차지했고, 올해 누적 판매 대수로는 수입차 모델 중 1위(5469대)다. ‘E 300 4MATIC’ 모델 또한 올해 3544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차 중 3위를 기록했다.

올들어 4월까지 누적대수 증가율은 BMW가 38.84%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19.77%, 벤츠는 16.50%이다. 수입차 중 올해 누적대수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차종도 BMW가 5대로 2가지 모델의 이름을 올린 벤츠를 이겼다.

4월 한달 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도 520d(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1357대), 530 xDRIVE(6위·713대), 530(8위·631대), 520d xDRIVE(10위·599대) 등 BMW의 다양한 모델이 포함됐다.

제네시스의 경우 4월 한달간 G80 모델이 3132대, G70이 1103대, EQ900이 913대 팔렸다. 4월 판매량만으로만 ‘프리미엄 빅 3’ 차종의 순위를 분류하면 제네시스가 G80 1위, G70이 4위, EQ900이 5위를 차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체 모델이 벤츠, BMW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소비자가 인정한 결과”라며 높은 성장률을 설명했다.

◇프리미엄 빅3 모두 ‘미소’…‘강세’ 유지 이유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5곳과 수입차 브랜드 24곳의 4월 판매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총 13만7329대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6% 증가했다. ‘프리미엄 빅3’의 경우 4월 판매량은 1만9070대로 16.76% 상승했다.

‘프리미엄 빅3’의 월간 점유율은 13.89%로 지난달 14.55%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 12.57%보다 상승했고, 올해 누적 점유율도 전달에 이어 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팔린 신차 100대중 15대 가량이 ‘프리미엄 빅3’인 셈이다.

벤츠, BMW, 제네시스 모두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빅3’의 강세를 국내 ‘비지니스 세단’, ‘고급 중형 세단’ 시장의 확대와 공격적 프로모션을 이유로 꼽았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는 작고 효율적인 차량보다 크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으며 분위기, 무게감까지 더해주는 차량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 10위까지 살펴보면 BMW 320d, 포드 Explorer 2.3를 제외한 벤츠, BMW, 토요타, 렉서스의 8개 차종은 고급 중형 세단으로 분류된다.

특히 올해 초부터 벤츠와 BMW는 공격적인 할인을 선보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정책과 개인 딜러의 할인까지 합쳐져 차종에 따라 최소 900만원에서 최대 17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본격 영업을 재개해 고급 중형 세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상황은 프리미엄 빅3의 위기이자 동시에 시장이 더욱 확대돼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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