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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 상용차 300대 판매… ‘1위 볼보 위협하는 만트럭’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3-13 14:24:00업데이트 2023-05-09 22:30:21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버스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버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00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동월(323대) 대비 7.1% 감소한 수치로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올해 1~2월 누적 등록대수는 786대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9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지난 1월까지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지만 2월 판매대수는 2위 업체와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만(MAN)트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89대를 판매해 1위와 차이를 5대로 좁혔다. 업계 관계자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CNG 저상버스를 국내에 론칭하면서 실적이 일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65대)와 스카니아(43대)가 나란히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베코는 9대다.

차종별로는 특장(Bodybuilder, 카고 및 밴 포함) 모델이 160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트랙터와 카고는 각각 101대, 24대로 집계됐고 버스는 총 15대가 팔렸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덤프트럭은 건설기계로 분류돼 집계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