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성 담은 ‘해치백의 새 강자’…생애 첫 차로 딱

원성열 기자

입력 2018-03-12 05:45:00 수정 2018-03-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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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308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두루 갖춘 해치백의 새로운 강자다. 308 GT 라인은 전용 앰블럼과 휠 등을 적용해 매력을 더했다. 사진제공|한불모터스

■ 해치백 ‘뉴 푸조 308 GT’ 시승기

프랑스 감성 더한 세련된 디자인 눈길
6단 자동변속기·스포츠모드 등 장착
17인치 휠·14.6km/L 공인연비 매력


푸조 308은 수입 해치백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까?

소형 SUV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한 때 2030 세대의 생애 첫 차 1순위였던 수입 해치백의 인기가 조금 주춤해진 것은 사실이다. 설상가상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던 폭스바겐 골프가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판매 중지된 것도 승승장구하던 해치백 인기를 시들게 했다.

이렇게 한동안 잊혀졌던 해치백의 매력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푸조 308을 시승하면서 되살아났다. 프랑스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에 펀 드라이빙 능력과 뛰어난 연비까지 갖춘 308 GT 라인을 시승했다.


● 젊은 감성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

유행과 패션에 민감한 2030세대에게 디자인은 자동차 구입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다.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푸조 308의 디자인은 프랑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에 스포티함까지 더해 확실히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풀 LED 램프와 크롬 소재의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후면부에 적용한 시간차를 두고 점멸하는 ‘LED 시퀀셜 방향 지시등’도 매력적이다. 시승 모델인 GT 라인의 경우 전용 뱃지와 다이아몬드 컷팅 17인치 휠을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도 외관에서 받은 신선한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갔다. 푸조 고유의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콘셉트인 아이-콕핏(i-Cockpit®)이 적용된 실내는 독일차나 일본차에서 볼 수 없었던 다른 느낌의 고급감으로 운전자의 기분을 들뜨게 한다.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차를 선택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 운전의 재미 만끽할 수 있는 균형잡힌 성능


푸조 308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강렬하고 균형잡힌 성능에 있다. 컴팩트한 차체는 1.6리터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푸조 303 GT 라인의 배기량은 1560cc, 최고 출력은 120마력(3500rpm), 최대 토크는 30.61kg.m이다. 공차중량이 1410kg에 불과한 308 GT 라인에는 차고 넘치는 스펙이다.

특히 최대 토크가 실용 가속 영역인 1750rpm부터 발휘해 초반 가속과 100km 내외에서의 추월 가속 상황에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순발력을 발휘한다. 퀵 시프트 기술이 반영된 6단 자동변속기의 빠른 변속 능력도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좀 더 높은 RPM에서 변속이 이뤄져 한층 빠른 가속이 가능한 스포츠 모드도 있다. 물론 2.0 디젤 엔진의 해치백을 경험한 운전자라면 약간 아쉬움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반 도로에서 펀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압도적인 연비는 덤이다. 17인치 휠의 308 GT 라인 공인 복합 연비는 14.6 km/L(고속도로 기준 15.9 km/L, 도심 13.6 km/L)다. 고속 주행을 즐겨도 13∼14km/L 내외는 유지하고, 고속도로 정속 주행에서는 18∼19km/L 수준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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