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 키운다” 현대차 본격 질주

원성열 기자

입력 2018-03-02 05:45:00 수정 2018-03-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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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사업부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사진제공|현대차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영입
고성능차 사업 방향성 기획·혁신 추진
레이싱팀 대상 경주용차 판매사업 강화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는 1일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고, BMW M의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를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모터스포츠 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여하고, 2015년 고성능 N 브랜드를 발표하며 고성능차 사업에 시동을 걸던 현대차는 이번에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성능차 개발과 이를 통한 모터스포츠 사업 연계는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고성능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면 이를 통해 영업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개발 과정에서 얻어진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력의 향상은 일반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현대차의 브랜드의 가치와 고객들이 현대차를 바라보는 긍정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동반 상승하게 된다.

‘고성능사업부’를 총괄하는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 및 BMW 고성능차 부문에서 30년간 일한 전문성을 활용해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사업 방향성을 기획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에 합류해 고성능차 연구개발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협력을 강화해 현대자동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주행성능을 가진 고성능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i30 N’. 사진제공|현대차

경주대회 출전과 후원은 물론 프로 및 아마추어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하는 경주차 판매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랠리 경주용차 ‘i20 R5’를 2016년 9월부터 전 세계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i30 N’을 기반으로 제작된 서킷 경주용차 ‘i30 N TCR’을 출시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가 i30 N과 그동안 경주용차에서 보여준 기술력은 이제 막 고성능차 사업을 시작한 회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며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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