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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2018년형 ‘CB125R’ 출시… 가격 498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05 18:27:00업데이트 2023-05-09 22:41:26
혼다코리아는 5일 새로운 스타일과 고급 사양을 더한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25R’ 2018년형을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CB125R은 기존 125cc급 소형 모터사이클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모델이다. 2채널 ABS(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를 비롯해 IMU(관성측정장치)와 LCD 계기반 디스플레이, 풀LED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외관은 지난 2017년 동경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e)’ 콘셉트가 접목돼 차별화됐다. 기존 CB시리즈 특유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클래식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루엣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엔진은 수랭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3마력, 최대토크 1.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대형 스포츠 모터사이클 스타일이 적용됐지만 경량 설계로 인해 중량은 125kg에 불과하다. 가벼운 무게를 통해 연비는 리터당 52.5km를 구현했다고 혼다코리아는 설명했다.

2018년형 CB125R의 국내 판매가격은 498만 원으로 책정됐다. 컬러는 맷 그레이와 블랙, 레드, 화이트 등 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2018년형 CB125R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2018년형 CB125R 출시를 기념해 지난 2일 강남 전시장에서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