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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영업 재개 시동… 첫 주자 ‘파사트 GT’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2-01 10:59:00업데이트 2023-05-09 22:43:00
폭스바겐코리아가 국토교통부 신차 인증을 통과한 ‘파사트 GT’로 판매 재개에 본격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서울 대치동 폴크스바겐 전시장에서 파사트 GT 언론 공개행사를 열고 올해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신차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고 내달 초부터 정식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유럽형 파사트 모델이다. 기존 모델 대비 디자인, 성능,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사트 실내공간이 대폭 넓어졌다. 파사트는 최초로 MQB 플랫폼을 적용해 전세대 파사트 대비 휠베이스가 74mm가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40mm 늘어난 뒷좌석 레그룸은 역대 파사트중 가장 넓게 설계됐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개선됐다. 차로나 도로의 가장자리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할 경우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시청각적 신호로 운전자가 전방 상황을 체크하고 대응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시스템인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정체 상태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보조해 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이 국내 출시 폴크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함께 국내 고객들의 높은 눈높이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군더더기 없는 수평 라인의 대쉬보드는 인테리어의 중심을 잡으면서 실내를 더욱 쾌적하고 넓게 보이게 만들며, 여기에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과 가운데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360도 에어리어 뷰 등 최신 편의 기능이 라인업 별로 적용돼 최고의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을 완성한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의 1968cc TDI 엔진은 1900~3300rpm 넓은 실용 영역에서 꾸준하게 최대 파워를 끌어내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이며, 최고 속도는 233km/h다. 공인 연비는 15.1km/ℓ(복합), 13.7km/ℓ(도심), 17.2km/ℓ(고속)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이다(4모션 프레스티지는 상이하며 상세 제원 참고).

색상은 메탈릭한 우라노 그레이(Urano Grey), 퓨어 화이트(Pure White), 리플렉스 실버(Reflex Silver), 블랙 오크 브라운(Black Oak Brown), 아틀란틱 블루(Atlantic Blue), 그리고 펄 효과가 가미된 딥 블랙(Deep Black)까지 총 6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파사트 GT 2.0 TDI 4320만, 파사트 GT 2.0 TDI 프리미엄 4610만,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 4990만, 파사트 GT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5290 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