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에 샀던 車가 130억에 경매로 나온다 “재규어의 자존심”

동아경제

입력 2018-01-05 14:04:00 수정 2018-01-08 1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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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60년 전 약 4700달러(한화 약 500만원)정도에 팔렸던 재규어의 희귀 클래식 카가 곧 12밀리언 달러(한화 약 130억)에 경매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구딩앤컴퍼니(Gooding & Co 자동차 전문 경매 업체)를 통해 1월 19일(현지시각) 매물로 나오는 자동차는 재규어의 역사와 전통, 희귀성,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재규어 D-타입(Jaguar D-Type)으로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차는 전 F1(포뮬러 원)의 CEO 버니 에클레스톤(Bernie Ecclestone ·87)씨가 20대 중반이였던 1950년대에 당시 아마추어 카레이서 피터 블론드(Peter Blond)씨에게 우리돈 500만원 정도에 팔았던 것인데, 블론드씨는 이 차로 유럽에서 열렸던 카레이싱에 여러차례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재규어 자동차를 여러대 소유했던 블론드씨는 D-타입을 “내가 타 봤던 차중 가히 최고의 자동차”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특히 영국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출중한 성능을 자랑한 D-타입은 이후 전설적인 록그룹 ‘레드 제플린’의 매니저 피터 그랜트씨를 비롯해 유명 카레이서와 수집가의 손을 거쳐간 바 있다.

D-타입은 18대의 레이스카를 포함해 총 87대가 생산됐는데, 현재 외관·희귀성·탁월한 성능 덕분에 그 가치가 최근 몇년 급상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래식 카 중 하나로 손 꼽힌다. 매물로 나온 차는 D-타입 XKD 518로 불리며 항공산업에서 쓰는 기술인 모노코크 구조를 적용해 영국에서 제작되었다. 당시 빨강 색으로 제작된 단 두대의 차 중 하나이며, 최고출력은 250마력 3.4L 엔진을 얹었고 최고시속은 270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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