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SUV 내년에도 쭉∼ 車업계 라인업 강화

서동일기자

입력 2017-12-05 03:00:00 수정 2017-12-0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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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맥스크루즈 출시… 카카오 AI 음성인식 기술 장착
한국GM, 에퀴녹스 국내 첫선… 파업-철수설 딛고 반전 노려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위쪽 사진)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국GM도 내년 상반기(1∼6월)에 글로벌 중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퀴녹스’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각 사 제공
내년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올해 소형 SUV 코나·스토닉을 출시해 재미를 본 현대·기아자동차뿐 아니라 한국GM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앞다퉈 SUV 라인업 강화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대형 SUV 맥스크루즈를 2018년형으로 새롭게 단장해 4일 판매를 시작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2018년형 맥스크루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확대 △안전·편의사양 적용 트림 확대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기본으로 적용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Exclusive Special) 트림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솔루션 ‘카카오 i(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 디젤 모델의 경우 기존보다 50만 원 가격을 낮췄다. 가솔린 모델도 55만 원 가격을 낮추고 고객 선호에 따라 원하는 사양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형 맥스크루즈 판매가격은 사양에 따라 3390만∼411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8년 대형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맥스크루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내년 3분기(7∼9월)에 친환경 소형 SUV 니로 전기차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0km 정도로 알려졌다. 현대차 싼타페 역시 새롭게 변경돼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GM은 2004년부터 글로벌 중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왔던 차량 ‘에퀴녹스’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한국GM 철수설, 파업 장기화, 한국GM 사장 교체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에 다소 성적이 부진했는데 내년에는 에퀴녹스를 중심으로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1∼6월) 신형 쉐보레 에퀴녹스를 국내에 출시하고 볼트EV 국내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한국GM이 앞으로도 제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 에퀴녹스의 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에퀴녹스는 미국에서 매년 20만 대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코나·스토닉, 쌍용차 티볼리 등 소형 SUV 시장이 대세였다면 내년에는 SUV 인기가 중·대형 라인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SUV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는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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