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다음달 전기차 로드스터 화성 향해 쏜다

뉴시스

입력 2017-12-04 08:25:00 수정 2017-12-04 0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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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다음 달 화성을 향해 최신형 대형 로켓 팰컨 헤비를 드디어 시험발사한다.

2일(현지시간) CNN 머니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다음 달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아폴로11호 발사대에서 팰컨 헤비 로켓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팰컨 헤비는 케이프 커내버럴 인근 케네디 우주센터에 있는 아폴로 11호 발사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수송용 로켓 팰컨 헤비는 지금까지 개발된 로켓 중 최대규모이다. 머스크는 여기에 유인우주선 ‘드래건’을 탑재해 화성에 인간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팰컨 헤비는 당초 2016년 시험발사될 계획이었지만 2017년 11월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2018년 1월로 ‘일단’ 발사 일정이 확정됐다. 이미 여러차례 발사일정이 바뀌었던 만큼 머스크의 발표대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팰컨 헤비에 실리는 수화물도 흥미롭다. 머스크에 따르면, 다음 달 발사되는 팰컨 헤비에 실리는 수화물을 바로 머스크 소유의 테스라 전기 자동차 로드스터이다. 여기에는 데이비드 보위의 히트곡 중 하나인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의 음원도 실려 있다.

그는 트위터에 “(팰컨 헤비) 수화물은 ‘스페이스 오디티’ 가 흘러나오는 미드나잇 체리 색깔의 로드스터이다. 목적지는 화성 궤도다. 만약 상승 중 폭발하지만 않는다면, 로드스터는 10억년동안 깊은 우주 공간에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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