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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1-09 14:09:00업데이트 2023-05-09 23:09:28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가 9일 국립과천과학관 1층 어울림 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상상 자동차 그림과 스토리 공모에 입상한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 명,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발표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작품 1만5021건을 접수 받았으며 이중 ▲백과사전 자동차 ▲산소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낙엽 청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방귀 연료 자동차 등 총 7점의 작품의 상상자동차와 스토리가 실물 자동차로 제작돼 전시된다.

또한 올해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동차 앞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 장치로 교육적인 콘텐츠를 확충했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작 ‘백과사전 자동차’는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로, 핸들을 돌릴 때마다 사물 인식 장치가 회전해 토끼, 민들레, 강아지풀, 단풍나무 등 자동차가 마주한 사물에 대한 정보를 차량 유리창에 표시해주는 자동차다.

또한 실제 모형 자동차로 제작되진 않았지만 본상을 수상한 150점의 그림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시하고,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교육 콘텐츠와 함께 전기차 충전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깊이 있는 상상 스토리 체험과 과학적인 교육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며 “향후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성장세대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