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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슬로베니아에 페인트 공장 건설… 잇단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18 20:45:00업데이트 2023-05-09 23:17:02
자동차 부품 및 위탁생산 업체인 마그나는 슬로베니아 마리보르·호체(Maribor·Hoče) 지역에 2번째 페인트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완성차 위탁 생산 공장이 있는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에서 75km 떨어진 지역에 새로운 페인트 공장이 들어서는 것이다.

현재 마그나 그라츠 공장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등 여러 자동차 회사들의 엔지니어링 및 위탁 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쉴 틈 없이 가동 중에 있다. 마그나는 현재 BMW 5시리즈를 비롯해 벤츠 G클래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재규어 E페이스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내년 초부터는 재규어 I페이스도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마그나는 내년부터 연간 약 20만대의 완성차가 생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1억 달러(약 1132억 원)가 투입되는 새 페인트 공장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며 오는 2019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4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으로 채용 프로세스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군터 아팔터(Günther Apfalter) 마그나 인터내셔널 유럽 및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은 “자동차 엔지니이러이 및 제조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은 마그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새로운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