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스토닉의 힘…출시 석달만에 소형SUV 시장 2배

뉴스1

입력 2017-10-13 17:42:00 수정 2017-10-13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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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 News1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티볼리 아머(Armour)' 출시 행사. 2017.7.17/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5월 7421대→9월 1만4352대…소비자 선택권·품질↑

현대자동차 코나와 기아자동차 스토닉이 가세한 국내 소형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나와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1위 경쟁에 한창인 가운데 스토닉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우려했던 출혈경쟁 대신 시장이 크게 확장되며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되는 선순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9월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코나는 지난달 5386대가 팔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5097대로 코나 뒤를 바짝 뒤쫓고 있고, 스토닉(1932대), 트랙스(1213대), QM3(724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출시된 코나는 7월 3145대가 팔려 단숨에 소형SUV 시장 2위를 기록한데 이어 8월에는 4230대로 근소한 차이로 티볼리(4187대)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7월에 가세한 스토닉은 출시 첫달 1342대로 3위를 기록했다. 코나와 티볼리 판매량에는 못 미치지만 8월 1655대, 9월 1932대 등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소형SUV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티볼리는 코나·티볼리 출시에 맞춰 소비자의 다양한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상품성 개선 모델 ‘티볼리 아머’를 출시해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내 소형SUV 시장 ‘개척자’ 한국지엠의 트랙스는 1200~1300대 선을 유지하며 판매량이 정체 상태고, 르노삼성의 QM3는 8월부터 1000대 선이 무너지며 경쟁력을 상실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하반기 코나와 스토닉의 소형SUV 시장 진출을 두고 선점 업체들은 경계감을 드러내왔지만,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시장이 오히려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나와 스토닉 출시 이전인 지난 5월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4724대, QM3 1531대, 트랙스 1166대 등 총 7421대가 판매됐다.

코나와 스토닉이 본격 판매를 시작한 7월에는 소형SUV 총 판매량 1만1627대로 1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8월 1만2345대, 9월 1만4352대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코나와 스토닉 출시 이전보다 소형SUV 시장 규모가 2배 수준으로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신차 출시가 뺏고 뺏기는 레드오션이 아닌 시장확장의 촉매재로 작용했다”며 “기존 업체들이 수성을 위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다양화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돼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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