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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대형 SUV ‘패스파인더 페이스리프트’ 출시… 가격 539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19 13:44:00업데이트 2023-05-09 23:26:16
한국닛산은 19일 패스파인더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패스파인더는 7인승 대형 SUV로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4세대 부분변경 버전이다. 디자인이 개선되고 안전·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판매 트림은 ‘플래티넘’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390만 원으로 이전에 비해 100만 원 인상됐다.

외관의 경우 범퍼와 그릴 등 전면부 디자인이 다듬어졌다. 브랜드 특유의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적용돼 이전에 비해 세련된 모습니다. 특히 새로운 전면 스포일러가 장착돼 주행 중 공기 흐름이 최적화 됐으며 그 결과 공기 저항계수가 기존 0.34에서 0.33으로 낮아졌다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후면은 새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리어 범퍼가 장착됐다.
차체 크기도 소폭 커졌다. 범퍼 등의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전장과 전폭이 각각 35mm, 5mm 늘었고 전고는 25mm 높아졌다.

한국닛산은 철저한 국내 소비자 조사를 거쳐 상품성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2열 좌석을 쉽게 접을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을 비롯해 ‘래치&글라이드’ 등이 탑재돼 뒷좌석 탑승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국내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적용해 최대 2268kg에 달하는 카라반이나 소형 요트를 운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정숙성과 편안한 주행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엔진과 변속기가 유지됐다. 3.5리터 6기통 VQ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CV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관련 안전사양도 개선됐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돼 레이더 기반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를 비롯해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장치 등이 더해졌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 모델”이라며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해 실용성이 업그레이드 된 패스파인더 페이스리프트가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