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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쌍용차 ‘G4 렉스턴’, 유럽시장 데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12 17:19:00업데이트 2023-05-09 23:29:01
쌍용자동차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막한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쌍용차는 정통 SUV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고, 코란도 C와 티볼리 아머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소개했다.

G4 렉스턴은 지난 5월 국내 출시 후 경쟁시장에서 단숨에 판매 1위를 기록함은 물론 정체돼 있던 대형 SUV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 여기에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난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의 선봉에 설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Armour)를 함께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티볼리 아머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하였으며,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한편 지난 11일(현지 시간)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40개국 판매대리점 약 100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하고,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네트워크의 발굴과 협력관계 구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G4 렉스턴은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며 “스타일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