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정크본드 발행 성공…예상 웃도는 18억달러

뉴스1

입력 2017-08-12 13:03:00 수정 2017-08-12 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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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 (출처: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 뉴스1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크본드를 발행해 18억달러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예상보다 3억달러 많은 규모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발행된 회사채는 수익률이 5.30%에서 결정됐다. 당초 가이던스였던 5.25%를 살짝 웃돌았다.

이번 주 앞서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전기차인 모델 3의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소한 15억 달러를 모금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강력한 채권수요에 힘입어 수익률이 예상보다 약간 높아졌다.

조달 환경은 좋지 않았다. 핵 미사일을 둘러싼 북미간 대립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돼 정크본드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아이셰어즈 아이박스 하이일드 회사채 ETF는 이번 주 1% 이상 하락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테슬라처럼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가 기대 이상의 자금을 비교적 낮은 수익률로 조달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이번 정크본드 발행에는 골드먼삭스가 주관사로 참여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프어스(S&P)는 이 테슬라 회사채에 –B를, 무디스는 B3의 등급을 부여했다. 모두 투기등급 중에서도 6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전체 21개 등급 중에는 16번째다.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테슬라에서는 현금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지난 2분기에만 12억달러를 사용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0.69% 상승 마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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