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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아우디 A7-A8 366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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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3 03:00:00업데이트 2023-05-09 23:57:05
배출가스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폴크스바겐이 또다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부는 2012∼2014년 국내에 판매된 아우디 A7 4도어 쿠페(3.0L V6), A8 세단(4.2L V8) 경유차량 3660대를 결함보상(리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유로5 기준이 적용된 이 차량들은 핸들을 15도 이상 돌리면 변속기 내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하면서 배출가스량이 기준치의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환경부를 찾아온 폴크스바겐 본사 임원은 “기술적 결함일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는 7월까지 고의로 배출가스량을 조작했는지도 조사해 내용이 확인되면 인증 취소와 과징금 부과를 검토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리콜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