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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pic]현대차 코나 실내, 작지만 알찬 구성… 첨단 안전사양부터 HUD까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6-14 17:03:00업데이트 2023-05-10 00:00:37
현대자동차는 13일 글로벌 전략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등과 비슷한 크기의 차종이다. 경쟁모델에 비해 출시가 늦은 만큼 다양한 사양과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화려한 외관과 달리 실내는 ‘사용자 편의’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이면서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전고를 낮추고 지상고를 최적화해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대시보드는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돼 개방감을 구현했으며 최근 다양한 차종에 반영되는 돌출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계기반과 동일한 높이에 배치돼 조작 및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각종 버튼들은 큼직하게 디자인돼 사용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여기에 첨단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도 탑재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유지 보조 장치, 운전자 부주의 경고시스템,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및 후방 교차충돌 경고 장치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포함한다. 기본 안전사양으로는 운전석 및 동승성 어드밴스드 에어백,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등이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초로 컴바이너 방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제공된다. 컴바이너 HUD는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시동을 걸면 유리판이 자동으로 올라와 HUD 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 장치를 통해 길안내와 속도 등 주행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편의사양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2열 시트 풀 플랫 등이 적용됐다. 트렁크 공간은 유럽 VDA 기준으로 약 360ℓ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