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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공개… 첨단 수트 입은 SUV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6-13 18:47:00업데이트 2023-05-10 00:01:08
현대자동차는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신차발표회’를 통해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Kona Iron Man Special Edition)’ 쇼카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신차의 제품 콘셉트를 쉽게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블(MARVEL)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마블은 지난 1939년 타임리 코믹스로 출발한 슈퍼히어로 시리즈물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장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화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져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이를 통해 아이언맨을 비롯해 헐크,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토르, 앤트맨 등 수많은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탄생했다.
이번에 현대차가 공개한 쇼카는 영화 속 아이언맨의 캐릭터가 반영된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언맨이 튼튼한 아머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수트를 통해 초인적인 힘과 민첩성을 발휘하는 것처럼 코나 역시 우수한 주행성능과 다양한 첨단 사양으로 운전자에게 자신감을 선사한다”며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쇼카의 콘셉트를 아이언맨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는 보다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너비를 40mm 확대했다. 또한 무광 메탈릭 그레이 컬러에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레드와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세부 디자인도 아이언맨의 특징을 반영했다. 쿨화이트 컬러 헤드램프에 면발광 LED를 적용해 아이언맨의 눈매를 연출했으며 ‘아크 원자로’를 형상화한 램프가 탑재됐다. 여기에 후드는 수트의 형상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라인을 더해 미래적인 느낌을 부각했다.
특수 제작된 19인치 바람개비 디자인 휠에는 아이언맨 마스크가 브랜드 로고 대신 적용됐고 타이어는 직경 716mm(약 28인치)의 대형 오프로드용을 장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향후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의 바이럴 영상을 공개하고 내달부터 한 달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