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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23일 개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4-22 11:36:00업데이트 2023-05-10 00:16:34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이 2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한다.

넥센스피드레이싱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는 클래스 운영과 콘텐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박진감 넘치는 클래스가 새로 추가 되고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콘텐츠도 많아졌다.

대회 하이라이트는 GT-300과 R-300와 BK원메이커를 꼽을 수 있다. GT-300클래스는 17명의 드라이버가 개막전 출사표를 낸 가운데 정남수 배선환 정경훈 남기문 정도가 시상대에 오를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정남수(브랜뉴레이싱)는 지난 시즌 149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남수는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배선환(모터라이프)도 개막전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배선환은 지난 시즌 시상대 정상에 서지는 못했지만 5경기에서 세번이나 2위에 올랐다.

R-300 클래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이동호(이레인레이싱)와 2위를 한 문은일(팀 GRBS)의 맞대결이 볼만하다. 최종적으로 이동호가 138포인트를 획득해 130점의 문은일을 앞섰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지난 시즌 이동호는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기세 좋게 출발했다. 반면 문은일은 완주에 실패, 최대 25점 최소 5점(우승을 했을 경우, 완주했을 때)을 잃었다. 이 포인트가 결국 문은일의 발목을 잡았다. 문은일이 제2전과 제5전에서 시상대 정상에 섰고, 이동호는 개막전과 제4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둘이 ‘장군과 멍군’을 주고 받았다.

BK원메이커는 23명의 드라이버가 출사표를 냈다. 지난 시즌 각각 3승과 2승을 거뒀던 김현석(맥스레이싱&맥스타이어)과 박병환(콕스레이싱)이 올 시즌도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올해 첫 대회인 만큼 12개 동호회에서 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 할 예정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 위해서는 어린이 에어 바운스, 실내 키즈카페, 푸드트럭 등 부대시설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