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맞춤형 SUV’로 사드 넘는다

이은택 기자

입력 2017-04-20 03:00:00 수정 2017-04-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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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서 신차 대거 공개, “현지마케팅 강화… 판매부진 극복”

19일(현지 시간) 2017 중국 상하이 국제 모터쇼가 열린 상하이컨벤션센터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 신형 ix35.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2017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신차 효과로 극복하겠다는 계산이다.

19일(현지 시간) 현대차는 상하이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전략형 SUV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의 부분 변경 모델 올 뉴 쏘나타를 공개했다. 신형 ix35(현지명 ‘신이다이 ix35’)는 ‘가족 중심의 실용적인 SUV’라는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넉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앞에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고 1.4L 가솔린 터보(T-GDI) 엔진, 2.0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올 뉴 쏘나타(현지명 ‘취안신 쏘나타’)는 국내에서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의 중국형 모델이다.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그릴 등의 디자인에 일부 변화를 줬다.

기아차는 중국 전략 소형모델 K2의 소형 SUV 버전인 K2 크로스와 소형 엔트리 세단 페가스(현지명 ‘환츠’)를 이날 공개했다. 2분기(4∼6월) 현지 출시 예정인 K2 크로스는 최근 급성장하는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로 개성 강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편의 시설이 강점이다. 페가스는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한 모델로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의 판매량(7만2032대)이 2015년 같은 기간보다 52.2%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와 현지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를 적극 공략해 다시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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