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출석주주 전원 찬성

뉴스1

입력 2017-03-17 10:29:00 수정 2017-03-17 10:29:1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17일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부의된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출석 주주 전원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날 정기 주총에는 의결권이 부여된 2억705만주 중 1억6400만주(위임 포함)가 참석했다. 정 회장 재선임 안건에 사전 반대의사를 던진 표는 1671만주다. 기권은 2798만주다.

현대차 지분 8%가량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매입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로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의사를 드러내왔다.

사전에 반대의견을 전달한 1671만주와 기권 2798만주는 의결권 주식의 각각 8.07%, 13.5%다. 이 비율을 감안하면 국민연금은 정 회장 재선임 안건에 기권이나 반대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주총에 출석한 주주들은 현대차가 어려운 경영환경을 딛고 주주이익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보통주 1주 당 최대 4000원의 배당을 결정한 현대차는 매년 배당액을 확대해왔다.

현대차의 주당 배당액(보통주 기준)은 2011년 1750원에서 2012년 1900원, 2013년 1950원, 2014년 3000원, 지난해에는 4000원으로 늘어났다. 1월에는 영업이익 감소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기말배당을 결정해 주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의장을 맡은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의 최대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지만 그랜저와 제니시스 브랜드 판매촉진, 유럽 고성능 자동차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실적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주총에서는 윤중식 현대차 우리사주조합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노사관계 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조합원들이 주식을 장기 보유할 수 있도록 지급방식을 바꿔줄 것을 요청한 윤 조합장은 “지난 정기대회에서 회사가 발전해야 직원들 요청사항도 수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우리사주조합은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Δ재무제표 승인의 건 Δ최은수 신규 사외이사 선임의 건 Δ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 1명) Δ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작년과 같은 150억원으로 승인됐다.
(서울=뉴스1)



자동차 핫포토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