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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카마로SS “예술이 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2-07 11:07:00업데이트 2023-05-10 01:01:22
한국지엠 쉐보레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국내 퍼포먼스 머슬카의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는 ‘카마로SS(Camaro SS)’를 전시하고 뛰어난 제품 성능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서의 색다른 가치를 선보인다.

공간 디자이너 김치호씨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전시물은 453마력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내뿜는 카마로SS의 압도하는 속도감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으며, 공간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머슬카를 새로운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Camaro is Art”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강렬한 내외장 색상으로 제품 성격을 극대화 한 카마로SS 볼케이노 레드(Volcano Red) 패키지를 공개한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끊임없는 가능성을 추구하는 쉐보레 브랜드 철학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고객 체험 마케팅을 마련하게 됐다”며, “세계를 향한 한국 디자이너의 관문이자 축제의 장으로 성장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예술로 승화된 카마로SS의 세련된 스타일을 고객들의 마음속에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1점 투시 및 반사 효과 그리고 직선적인 빛의 패턴에 착안한 이번 전시는 나팔모양의 터널에 점차적으로 좁아지는 간격의 그리드를 활용해 원근을 극대화하고 공간을 더욱 깊고 길게 보이게 하는 착시 현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7개의 거울을 통해 다각도의 난반사를 일으켜 날렵하고 아름다운 카마로의 바디 라인을 여러 시점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포효하는 카마로의 엔진음을 통해 속도감을 불어넣음으로써 마치 카마로가 좁은 터널에서 달려 나오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한편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 첫 공개 이 후 퍼포먼스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카마로SS는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서 전례 없는 흥행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렬한 내외장 컬러를 적용한 볼케이노 레드 패키지와 도시적 감성을 더한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Switch Blade Silver) 외장 컬러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7년형 쉐보레 카마로SS의 가격은 5098만원, 볼케이노 레드 패키지는 5178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