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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지고만 있어도 가격이…

ev라운지
입력 2014-11-14 11:37:00업데이트 2023-05-10 10:31:31
사진=JTBC 방송 캡쳐사진=JTBC 방송 캡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지고만 있어도 가격이…

스위스 소더비 경매에서 15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의 기록이 바뀌었다.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회중시계가 15년 만에 새로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격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로 등극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은 역대 최고 가격인 2400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63억 3760만 원에 낙찰됐다.

이 시계는 지난 1999년 소더비 경매에서 1100만 달러(약 121억 원)에 낙찰되며 당시에도 역대 최고 가격을 경신했었다.


번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로 등극한 이 시계는 1933년 스위스의 파텍필립사가 만든 수제 황금 회중시계로, 1925년 미국의
금융 부호 헨리 그레이브스가 주문한 것으로, 920여 개의 부품을 일일이 손으로 조립해서 만들었으며, 제작 기간만 5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의 특징으로는 15분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차임벨 소리를 내며 저녁 시간에는 뉴욕 맨해튼의 야경을 보여주는 등 24가지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 또한 0.5kg에 달해 뉴욕의 유명 보석상 티파니가 특별 제작한 주머니에 보관한다.

경매 후 팀 번 소더비 시계 부문 대표는 “이 시계는 20세기의 상징이며 시계 제작 기술을 끌어올린 명품이다. 최고 가격 경신으로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랐다”고 말했다.


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비싼 이유가 뭐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그 유명한 파텍피립사 구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대단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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