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에 떠있는 것은 표백제? 지금 락스 마신걸까… 美 남성, 종업원 고소!

비즈N

입력 2018-06-01 17: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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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다수의 해외 매체는 미국의 한 남성이 음료에 세제로 추정되는 물질을 넣었다며 맥도날드의 종업원을 고소한 사실을 보도했다.

미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Lee Graves(리 그라브) 씨는 얼마 전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콜라를 주문했다. 주문 후 콜라를 받은 그는 컵의 사이즈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그라브 씨가 주문한 콜라는 라지 사이즈였는데, 막상 받은 음료는 스몰 사이즈 였던 것. 그라브 씨는 정중하게 사이즈를 바꿔 달라고 종업원에게 요청했으나 종업원은 얼버무리듯 알 수 없는 말을 시큰둥하게 내뱉으며 큰 사이즈의 콜라로 바꿔 주었다.

차 안에 음료를 넣고 운전대를 잡은 그라브 씨. 곧 아연실색이 되고 만다. 차 안에서 콜라가 폭발하듯 터져 버린 것.

“마치 화산이 분출하는 듯 했어요. 과학 시간에 어린 학생들이 할 법한 실험을 하는 느낌이었어요”라고 기억하는 그라브 씨는 차 안에 온통 콜라가 묻는 것을 막기 위해 컵을 움켜 잡고 몇 모금을 마셨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마신 콜라에서 염소계 표백제(락스) 냄새가 났다는 점.

그라브 씨는 최근에 받은 치과 치료 때문에 입에서 순간적으로 나는 냄새라고 생각했지만, 음료의 뚜껑을 열어본 후 콜라 위에 떠 있는 파란색의 작은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종이컵 아랫부분에 하얀 이물질 덩어리도 발견했다. 그는 이것이 고체형 세제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역질과 위경련을 느낀 그라브 씨는 곧장 병원으로 갔고, 위세척과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사진과 세제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 있는 음료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공개했다. 사진은 현재 41,909회 공유되었고, 18000명이 추천을 누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 신세까지 진 그라브 씨는 맥도날드사와 보건부, 그리고 지역 경찰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수사관들은 해당 지점 맥도날드 경영자에게 청소용 세제 사용 여부와 어떤 종류의 세제를 사용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맥도날드 경영자는 “프라푸치노 기계를 청소할 때 말고는 청소용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그라브 씨에게 음료를 건넨 종업원은 음료 컵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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