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大門 푸드로드] 겨울철 뼛속까지 든든해지는 순대국밥

동아닷컴입력 2017-01-02 15:54수정 2017-04-19 16:44

≪사대문(四大門) 푸드로드≫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이루는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숙정문 안쪽을 일컫는 사대문 한정 숨은 맛집이 궁금하다면? 회사원과 동네 주민의 최애(最愛) 음식점만을 찾아 영상에 침샘 가득 담아보았습니다.

독립문 인근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순대국밥집.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국밥집의 비결이 사뭇 궁금해지는데요. 주방에 들어가보니 거뭇한 순대 소를 돼지 소창에 직접 넣고 있는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장에서는 대창에 소를 넣는 즉시 바로 스팀으로 쪄내서 냉동을 해버리지만, 여기서는 신선한 상태로 냉장해서 쓸 분량만 만들어요”


배추, 부추, 당면, 청양고추 등이 듬뿍 들어간 순대 소를 소창에 균일하게 넣는데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소창의 지름이 균일하지 못하면 삶는 중간에 터져버리는 이유입니다. 한번에 국밥 기준 200~300그릇에 쓰일 순대만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순대를 매입하는 가게보다 훨씬 더 손이 많이 갑니다.

손길과 정성이 많이 가는 만큼 맛도 깊어지는 법. 추운 겨울철에 뜨끈하고 맛있는 순대국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기획 이동연 dy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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