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기술보유 中企… 대기업과 매칭위해 실태조사

김호경 기자

입력 2019-08-19 03:00 수정 2019-08-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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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다. 그동안 판로를 찾지 못했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대기업과 매칭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중기중앙회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국내 1000여 개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이 완료된 기술과 제품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우수한 기술과 제품은 대기업 등 수요 기업과 연결해줄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이 국산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도 대기업이 사주지 않는 게 문제였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매칭 사업을 벌이고 향후 정부의 지원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기중앙회의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제조혁신실(02-2124-3125)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중앙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품목’을 선정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방침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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