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日에 ‘백색국가 제외’ 사전 통보·설명했다”
뉴스1
입력 2019-08-17 14:00 수정 2019-08-17 14:0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 DB
정부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조치에 앞서 일본 측에 사전 통보와 설명을 했으며 필요시 추가 설명이나 협의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행정예고 이전에 일본 측에 사전 통보하고 주요 내용과 고시개정 절차에 대한 설명도 이미 실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그러면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면 협의든 설명이든 일본 측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산업부는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고 수출 통제 지역도 새로 개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지난 14일에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이튿날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장관)은 이러한 조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성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경제산업성이 다시 이메일로 제도 변경에 대한 구체적 이유와 근거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행정 예고 안을 참고하라며 관련 인터넷 주소를 남기기도 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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