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중석 여사 12주기’ 汎현대가, 정의선 부회장 소유 청운동 자택서 모여
지민구기자
입력 2019-08-17 03:00 수정 2019-08-17 03:00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16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소유가 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현대 일가가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정 명예회장의 14주기였던 2015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가족들은 2015년 8월 변 여사의 8주기 제사 때부터 장소를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옮긴 바 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곳으로 현대 일가의 상징적인 장소다. 정 명예회장이 별세한 2001년 청운동 자택을 상속 받은 정 회장은 아들 정 수석부회장에게 3월 14일 이를 증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남동 자택은 대가족이 모여 제사를 지내기에 장소가 좁고 주차 공간이 불편해 가족회의를 거쳐 공간 여유가 있는 청운동 자택으로 장소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일가가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정 명예회장의 14주기였던 2015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가족들은 2015년 8월 변 여사의 8주기 제사 때부터 장소를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옮긴 바 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곳으로 현대 일가의 상징적인 장소다. 정 명예회장이 별세한 2001년 청운동 자택을 상속 받은 정 회장은 아들 정 수석부회장에게 3월 14일 이를 증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남동 자택은 대가족이 모여 제사를 지내기에 장소가 좁고 주차 공간이 불편해 가족회의를 거쳐 공간 여유가 있는 청운동 자택으로 장소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 수석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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